태풍이 완전히 빠져 나가지 않았는지
이곳 양평 유명산은 구름량이 많습니다.
11일 저녁에 끊이없이 내리는 비가
내일도 비예보가 있는가 확인을 하여 보니 약하게 조금 예보가 되어 있습니다.
10시경 착륙장에는 남풍성 바람이 최대 시속 40킬로미터까지 불고 있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이 올라갑니다.
이륙장에는 바람은 세지 않은데 남풍성 바람이라 잠시 쉬고 있는데
가끔은 남남서풍도 불어주네요
착륙장에서는 5년전에 비행을 하시다가 새로 시작을 하시는 여성회원이 지상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약하게 정풍, 측풍이 불고, 구름량이 많아서 연습하는데에는 아주 좋습니다.
지난주에도 나오셨는데, 너무 더워서 제대로 연습이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연습하기 좋아서, 충분히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륙을 하여
바람을 확인하니 날개는 부드럽고 꾸준하게 잘 나가고 있어서 비행을 하여도 되는 기상입니다.
12시 넘어서 이륙장에 다시 올라가봅니다.
D 이륙장에 도착을하였을 때 착륙장쪽에는 약하게 비가 오는 듯 합니다.
이륙장에 올라가니 약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시야확보도 안되고 안개가 형성되어 올라옵니다.
비는 2시경 그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남동, 남풍성 바람으로 인해 안개가 사라지기는 힘들듯 하여
비행을 포기하고 착륙장으로 내려갑니다.
우리는 내려가고 다른팀은 올라가고
2시경 예보대로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낙타봉 이상으로는 보이질 않아서, 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안개는 그렇게 4부 능선에 진을 치고서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안개가 사라지기를 기다려 보지만, 오늘 풍향이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라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그렇게 조금더 시간이 지나니 3시 30분에 또 이슬비가 내리고, 이로 인해 안개는 착륙장 방향으로 좀더 내려앉아서
오늘 일정을 모두 포기하라고 하네요
태풍이 지나갔지만 비구름은 남기고 가서
13일 일요일에도 구름이 많을 듯 합니다.
저멀리 7호 태풍이 또 발생하여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든 안주든
그 세력으로 인하여 풍향은 동풍성이 자주 불게됩니다.
태풍,비구름이 몰려오면 저기압이 형성되게 됩니다.
이런 저기압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을 하면서 영향을 주기에 평소 서풍으로 불던 바람이
남동, 동, 북동이 불게됩니다.
6호 태풍은 지나갔지만
10월초까지는 끊임없이 태풍이 형성되어 올라오게 됩니다.
15-20개의 태풍중 6호 태풍처럼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년 2~3개정도입니다.
직접 영향은 주지 않더라도 바람의 영향은 주게되어 10월초까지 동풍이 자주 불게 됩니다.
그나마
양평 유명산은 동풍이 불어주어도 즐거운 비행이 가능한 활공장입니다.
양평 유명산에
1.남동풍이 불때
이륙하기도 쉽고, 삼형제봉, 한화리조트 부근에서 열비행을 하기 좋습니다.
이 남동풍이 좀 약하게 불면 이륙장에는 남서풍이 불어주어 평소와 다름없이 비행이 가능합니다.
2.남풍이 불때
이륙을하는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남풍이 좀 세게 불면 대부산 자락을 넘어온 바람이 이륙하여 삼형제봉으로 날아가는 경계선 쪽에 찍어 누르는 바람이 형성되어 센 바람에는 비행을 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남풍은 남동풍처럼 비행을 하게 됩니다.
3.동풍이 불때
이륙시 주저 앉거나, 완벽하게 날개를 올린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이륙을하게되면
이륙장 앞 전나무에 불시착을 하게됩니다
따라서, 이륙시 3단계를 잘 적용하여 이륙을 하시기 바랍니다
날개 산개 --> 날개 균형 및 이륙 결정 --> 점진적 가속을 통한 이륙
바람이 세기에 따라 열비행하는 지역이 달라집니다.
삼형제봉 앞, 착륙장 부근에서 열비행이 가능합니다
4.북동풍이 불때
비행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륙이 정말 힘들고 이륙실패를 하여 전나무에 불시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륙만 되면, 대부산 자락으로 날아가서, 열비행을 노려 볼수도 있지만
2인승 비행강사들도 비행을 하기를 조심하는 풍향입니다.
5.남서풍이 불때
양평 유명산에는 풍향에 따라 이륙장이 달라지는데, 남서풍이 불면 C이륙장에서 이륙을 하게 됩니다.
D 이륙장이 있는 사면에서 올라오는 상승기류로 열비행이 좋은 풍향입니다.
이륙을 하여 이륙장으로 올라오는 도로를 따라 삼형제 봉쪽으로 날아갑니다.
D이륙장을 지나 3형제봉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이곳에서 부터 진정한 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열이 곳곳에 있기는 하지만, 초보자가 잡아 올려 높이 올리기는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3형제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계곡을 건너가게 되는데 이 계곡을 건너가기 전에 열을 만나는 위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열을 만나서 상승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곡을 주변이라 이곳에서 열을 잡고 높이 올리다 보면 계곡으로 점점 밀리게 되어 A이륙장과 대부산 계곡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고도를 높이 올리기 보다, 계곡으로 밀리기 전까지만 올린다음
삼형제봉우리에 높이 도달하거나, 대부산 자락 중턱으로 날아갈 수 있는 고도가 된다면 그리로 날아가서 진정한 열이 형성되는 포인트로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이곳에서 끝까지 열을 잡는다고 헤메이다보면 오히려 열에서 빠지게 되어 대부산 계곡으로 낮은 고도로 들어가게 되고, 고도 손실로 인해 비행이 불안해질 수도 있습니다.
삼형제봉에 높에 도달을 하면 삼형제봉 주변 능선에서 열을 잡아 올릴 차례입니다.
이곳에서 형성된 열은 곧장 대부산 정상에 구름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6.서, 북서풍이 불면
서, 북서풍이 불면 C이륙장 보다는 A 이륙장에서 이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C이륙장에서 이륙을 하게 되면 이륙시 북서풍 기류가 날개를 찍어 눌러서, 이륙이 잘 되지않아 이륙장 주변에 불시착을 하거나, 이륙이 되더라도 고도손실이 많습니다.
평소 비행을 많이 해보면 C이륙장 보다는 A이륙장이 이륙을 하기에 훨씬 좋습니다.
서풍이 분다면 이륙후 D 이륙장우측지역 봉우리를 보고 날아가십시요
이곳에서 열이 잘 발달된 열을 만날 수있습니다. 물론 이륙 후 그전에 열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륙장과 D이륙장 주변지역까지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형태의 지형이라 열을 잡아서 높이 올리기 쉽지가 않습니다.
이륙후 좀더 높은 고도로 직진하여 날아오면 지면하고의 절대고도도 높아서, 열을 잡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륙후 얼마되지 않아 조금 올라가는 열을 잡아 올리려고 노력을 하다보면, 끊어지는 열기류로 인해 오히려 열에서 빠져 고도손실이 된상태에서 날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잔챙이 열이 신경을 쓰기보다는 보다 크고, 줄기차게 올라가는 열을 잡으로 앞으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역에서 열을 만나 고도를 올리다보면 열기류가 대부산 자락으로 흘러가는지, 소구니산 자락으로 올라가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최대한 열의 정점까지 올리면서 열기류를 따라 비행을 하십니다.
그러시면 대부산이든, 소구니산이든 그 정상 높은 곳에서 비행을 하고 있게 됩니다.
북서풍이 불게 되면 이륙후 D이륙장 주변까지 날아와서 열을 잡게 됩니다.
이곳에서 열을 만나 잠시 고도를 확보한 다음 대부산 능선에 가능한 높게 도달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산 자락이 동서로 뻗어있는데 이곳에 열기류가 능선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 열을 잡아 올려 고도도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초보 비행자가 열기류를 잡아 올리는 첫 포인트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D이륙장 뒷쪽능선(C 이륙장에서 왕의 남자 소나무 능선을 따라가다가 ),주변입니다.
초보자 분들은 마음이 급해 그전에 조금만 올라가도 회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열을 잡아 올리지 못하면 열기류를 만나는 포인트에 더 낮게 도달을 하여 열을 잡아 올릴 수 있는 확률도 낮아지게 됩니다.
8월 13일 비행일정
일기예보 : 하루종일 구름이 많고 동풍이 약하게 불다가, 1시부터 북서풍으로 불다가 다시 남동풍이 불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름이 하층, 중중에 많아서 열기류를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하루 종일 비행을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10시부터 비행을 시작하겠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비행 안내
미래항공스포츠
장소 : 양평 유명산 860M
예약문의 : 031-774-8478
홈페이지 : www.bestpara.com
주소 : 양평군 옥천면 동막길 49 미래항공스포츠
전문교육 강사 : 김진우
연락처 : 010-9581-2626
장소 : 양평 유명산, 지상연습 팔단 예봉산 착륙장, 대부도 연습장
홈페이지 : www.skyparaschool.com
한 시부터 남서풍이 약하게 불고 하늘도 조금 맑아지면서 삼형제봉에서 약하게 열이 형성되네요
오늘은 바람이 아니라 안개가 언제 거치느냐가 더 큰 관건입니당
11시부터 남풍, 남서풍이 불어 이륙을 하기가 편안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