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기류(thermal soaring) 비행시 유의 사항
1.열기류 비행(thermal soaring)이란 ?
태양에 의해 지표면이 가열되어 올라오는 열 기류를 이용하여 상승비행을 하는 것 말한다.
2.열기류에 이용되는 구름
가열된 공기는 하늘로 상승하여 구름으로 형성되는데 열기류 비행에 이용되는 구름은 적운(뭉게구름)이다.
적운은 일반적으로 밑면은 평평한(오목하거나) 상태에서 삼각형 모양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그림 A, B)
밑면이 볼록한 적운은 열기류가 받쳐주지 못해 열비행에 이용되지 않는다(그림 C).(그림 참조)
3. 열기류 비행시 잘못된 선회 방법
위 그림에서 지면에서 가열된 공기가 상승하는 열기류를 평면도로 나타낸 그림이다
1) 늦은 선회
첫번째 열비행은 열기류에 진입을 한 상태에서 너무 늦게 회전을 하여 열기류를 빠져 나간 상태에서 회전을 하는 모습이다.
보통 늦은 선회를 하는 경우는 고도계가 없이 비행하거나, 고도계에서 상승음이 나고 있는데 언제 회전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이다.
2) 빠른 선회
두번째 그림은 열기류에 진입하여 너무 빨리 회전에 들어가 열기류에서 회전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많은 비행자들이 열기류 비행시 고도계에서 상승음이 울리면, 또는 기체 앞전이 들리면 바로 회전을 하는 비행자들이 많은데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다
3) 잘못된 선회
열기류에 적절하게 진입을 하였지만 회전하는 방향이 잘못되어 열기류에서 빠져나간 경우이다.
보통 비행자들이 열에 진입을 하여 회전을 할 때 어느 방향으로 회전에 들어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 그림처럼 글라이더가 열기류에 진입을 했다면 분명기 기체는 열기류에 진입하는 순간 왼쪽 날개 쪽이 오른쪽 날개보다 상승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이 진입이 되었다면 비행자는 왼쪽으로 회전을 해야 한다.
기체 앞전만 들리고 양쪽이 같은 양으로 들렸다면 기체는 열 중앙으로 진입하고 있으므로 편한 방향으로 회전을 해도 무방하다.
4.효과적인 열기류 비행 방법
1) 열기류에 진입하게 되면 기체 앞전이 들리게 되는데 이때 열기류에 진입하면서 양손을 서서히 올려 주어 비행자와 기체가 같은 속도로 열기류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다음 기체 앞전이 들리는게 멈추는 순간에 회전에 들어간다.
(고도계에서 최소 3초이상 상승음이 나야 안정적인 열기류에 진입하여 열비행을 할 수 있다)
2) 열기류에 진입하였을 때 양쪽 날개중 내 몸을 더 올려주는 쪽으로 회전방향을 잡는다
(보통 열비행이 가능한 열기류는 고도계에서 상승음이 3-4초이상 울리고 고도계에서도 상승속도가 초당 0.3M이상이면 회전을 한다)
3) 선회시 한쪽 날개의 조종줄 만 당기지 말고 반대편도 약간 견제를 해주면서 선회하는 것이 좋다
(이는 선회중에 기체가 접히는 것을 방지하고, 당기쪽으로 급회전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4) 보다 큰 상승 기류를 잡기 위해는 열핵(THREMAL CORE)에 진입해야 한다
상승 기류 속에도 상승력이 가장 강한 부분(열의 중심 부분; THERMAL CORE라고 함)이 존재하는데
열 기류에 진입을 하여 회전을 하는 동안 점점 상승력이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면 이는 열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5) 열의 크기 및 열의 기울기에 따라 적절하게 당겼던 조종줄을 조절해야 한다.
열기류는 변화 무쌍하므로 내가 진입한 열기류 크기에 맞추어 당겼던 조종줄을 적절히 조절하여
열기류 속에서 오랜기간 머물러야 한다. 또한 열기류는 바람의 세기에 의해 기울어지게 되므로 이 기울기도 고려하여 적절히 조종하여야 한다.
5. 효과적인 열비행을 의한 기본 적인 상식
1) 고도계에서 상승음이 나자 마자 돌린다.->열기류에 진입할 수 없다.
2) 열비행이 가능하려면 내 글라이더의 최소 회전 반경보다 큰 열기류를 만나야 한다.
3) 산 사면에 바짝 붙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상승음은 사면성 상승풍(RIDGE SOARING)인 경우가 많다
4) 낮은 산능선에서 회전하다 보면 고도 상승도 별로 없이 산뒤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 가능하면 산사면에서 착륙장 방향으로 어느정도 나온상태에서 열기류를 만나야 한다.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스쿨장(수석 지도자)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