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 -- 산 사면에서 비행시 적절한 위치 *
1.사면비행(ridge soaring) 이란 ?
산 경사면을 따라 올라오는 바람을 이용하여 산 사면 7부에서 10부 능선 사이(이를 양력이 발생하는 지역 (lift band)이라고 함)에서 고도 침하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비행하는 비행기술을 말합니다.
2. 왜 7부에서 10부 능선에서만 가능하지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볼때 4부능선이나 5부 능선에서도 사면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7부능선에서 10부 능선에서는 바람이 너무 세어 비행이 불가능한 바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3. 바람은 어디 부분이 가장 센가 ?
바람이 산 경사도를 따라 이륙장으로 불어온다면 산정상(10부능선)이 바람이 가장 세게 부는 지역입니다.
4. 바람에 따른 사면 비행 방법은 ?
바람이 약할 때는 바람이 가장 강한 곳에서 비행을 해야 사면비행이 되겠지요.
따라서 9부능선과 10부 능선에서 비행을 하더라도 산뒤로 밀리지 않고 비행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이륙장에 부는 바람이 다소 부담이 되는 정도로 불때(바람이 좀 강하게 불때)는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10부 능선에서 비행을 하다가는 산 뒤로 밀기기 십상입니다. 이럴 때는 7부 능선에서 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이륙장에서 착륙장 방향(앞쪽으로) 30-40도 앞쪽에서 비행을 하더라로 사면비행이 가능합니다.
스카이 패러글라이딩 학교 스쿨장(수석 지도자) 김진우